옛날 어느 숲속에 두 개의 다람쥐 마을이 있었어. 첫 번째 마을의 다람쥐들은 서로 미워하고 싸우기만 했지. 도토리를 더 많이 차지하려고 다투고, 좋은 나무 구멍은 자기가 살겠다고 다투었어. 결국 이 마을은 점점 더 살기 힘들어졌대.

하지만 두 번째 마을의 다람쥐들은 달랐어. 도토리를 함께 모으고 나누었고, 서로 도와가며 살았지. 힘든 다람쥐가 있으면 모두가 도와주었어. 시간이 지날수록 이 마을은 더욱 행복하고 풍요로워졌대.

마치 자석의 같은 극끼리 밀어내듯이 서로 미워하고 다투는 마음은 나쁜 일을 부르고, 자석의 다른 극끼리 끌어당기듯이 서로 돕고 사이좋게 지내는 마음은 좋은 일을 부른다는 걸 다람쥐들은 깨달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