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8
즐거운 법회장의 신나는 춤꾼들

옛날에 원불교를 만드신 소태산 대종사님이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전할 때의 이야기야. 대종사님이 말씀을 시작하면 마치 온 세상이 밝아지는 것처럼 모든 생명들이 기쁨을 느꼈대.

그때 법회장에 있던 박사시화, 문정규, 김남천이라는 어르신들은 하얀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신나게 춤을 췄어. 마치 어린이들이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노는 것처럼 말이야. 전삼삼, 최도화, 노덕송옥이라는 분들은 기쁜 마음에 계속 절을 하면서 더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어.

대종사님은 미소를 지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어. '큰 잔치가 열리기 전에는 하늘나라에서 부처님과 보살님들이 먼저 모여서 회의를 한대. 그리고 각자 맡을 일을 정하고 내려온다네. 저분들은 춤추고 절하는 일을 맡은 보살님들인가 봐. 지금은 우리 몇 명만 이렇게 즐기지만, 나중에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함께 이렇게 즐거워하게 될 거야.'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에서는 진정한 가르침은 두려움이나 엄숙함이 아닌 기쁨과 즐거움으로 전해진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 또 종교는 특별한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것이라는 점도 알 수 있지.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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