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2 명예를 구하다가 망신만 당한 부자 이야기
명예를 구하다가 망신만 당한 부자 이야기

마을 사람들은 부자의 선행을 기억하려고 작은 기념비를 세웠어. 그런데 부자는 그걸로 만족하지 못했어. 자기 돈을 많이 써서 더 크고 멋진 기념비를 세우고, 기념비를 보호하는 큰 건물까지 지었지. 마치 작은 칭찬을 받고도 '더 크게 칭찬해줘!' 하고 떼쓰는 것처럼 말이야.
마을 사람들은 부자의 행동을 보고 실망했어. 처음에는 좋은 마음으로 한 일인데, 이제는 자랑하고 싶어서 한 것처럼 보였거든. 마치 맛있는 과자를 나눠주고 나서 '내가 과자 나눠줬지?' 하고 자랑만 하는 친구처럼 말이야.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에서는 진정한 명예는 구하려고 애쓰면 오히려 잃게 된다는 걸 배울 수 있어. 좋은 일은 칭찬받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그냥 해야 할 일이니까 하는 거야. 마치 꽃이 예쁘게 피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것처럼, 진정으로 좋은 일을 하면 저절로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게 되는 거지.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