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한 훌륭한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있었어. 이 지휘자는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달랐지. 자기가 모든 악기를 잘 다루려고 하지 않았거든. 대신에 바이올린을 잘 켜는 사람, 피아노를 잘 치는 사람, 플룻을 잘 부는 사람들을 찾아서 한 팀으로 모았어.

지휘자는 각자가 가진 재능을 잘 살려서 더 멋진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줬어. 마치 정원사가 여러 꽃들을 잘 가꾸어서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것처럼. 그러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들으러 왔고, 결국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오케스트라가 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