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느 날, 한 어린 수련생이 스승님을 찾아가서 물었어. '스승님, 소원을 이뤄주는 마법 구슬이 정말 있나요?'

스승님은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지. '네가 찾는 마법 구슬은 사실 네 마음속에 이미 있단다.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맑게 가지면, 그게 바로 진짜 마법 구슬이야.'

마치 날씨가 맑은 날 호수에 비친 하늘처럼, 욕심 없는 마음은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비춰주거든. 하기 싫은 일도 즐겁게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도 때와 장소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마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