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운동장에서 친구가 공을 가지고 혼자 놀고 있었어. 다른 친구가 같이 놀고 싶어서 다가갔는데, 공을 가진 친구는 '싫어!' 하면서 혼자 놀았대. 그런데 다음날, 이번에는 그 공을 가진 친구가 다른 친구들과 놀고 싶어했을 때, 아무도 같이 놀아주지 않았어.

마치 거울을 보는 것처럼, 내가 친구에게 한 행동이 나에게도 똑같이 돌아오는 거야. 내가 슬플 때는 친구도 슬프고, 내가 기쁠 때는 친구도 기뻐. 그래서 우리가 친구를 대할 때는 '내가 이렇게 대접받으면 기분이 어떨까?' 하고 한번 생각해보면 좋아.

이렇게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지내다 보면, 마치 하나의 마음을 가진 것처럼 친구와 나 사이에 벽이 사라지게 될 거야. 그러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게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