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한 마을에 두 친구가 살았어. 한 친구는 자기 마을에서만 살았고, 다른 친구는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대.

마을에서만 산 친구는 자기 마을의 일만 알았어. 하지만 여행한 친구는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여러 가지 삶의 모습이 있다는 걸 알게 됐지. 마치 높은 산에 올라가면 아래 마을들이 모두 보이는 것처럼, 넓은 세상을 보면 더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었던 거야.

여행한 친구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그 모든 일에는 어떤 이유가 있는지도 알게 됐어. 마치 퍼즐을 맞추듯이 세상의 여러 조각들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이해하게 된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