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
큰 꿈과 효도 사이에서

옛날에 한 스승님이 멀리 있는 어머니가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들었어. 스승님은 바로 고향집으로 달려가서 어머니를 간호했지.

스승님은 동생에게 고민을 털어놨어. 많은 제자들이 스승님의 가르침을 기다리고 있었거든. 마치 한 반의 선생님이 갑자기 사라지면 학생들이 혼란스러울 것처럼, 스승님이 오래 자리를 비우면 제자들이 어려움을 겪을 거라고 생각했어.

스승님은 동생에게 부탁했어. 자신을 대신해서 어머니를 정성껏 간호해달라고. 그러면 스승님도 효도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표현할 수 있고, 동생도 이 중요한 일에 함께하는 사람이 될 거라고 말했어.

스승님은 어머니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렸어. 사람의 삶과 죽음은 하늘의 뜻이니 걱정하지 말고 마음을 평온하게 가지라고 말씀하셨지. 그리고는 제자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 열심히 가르침을 이어갔어.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두 가지를 가르쳐줘. 첫째, 한 사람의 책임이 매우 클 때는 그 책임을 다른 사람과 나누어 해결할 수 있다는 거야. 둘째, 효도도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을 위한 큰 꿈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보여줘. 마치 소방관이 자기 집이 아닌 더 큰 불을 먼저 끄러 가는 것처럼, 때로는 더 많은 사람을 위해 힘든 선택을 해야 할 때도 있는 거야.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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