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도마 위의 고기가 들려주는 이야기
도마 위의 고기가 들려주는 이야기

삼매화가 본 적이 없다고 하자 스님은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줬어. 바로 도마 위에서 잘리고 있는 고기가 마치 도산 지옥에 있는 것과 같다는 거야. 그 고기는 처음에 한 번 도끼로 잘리고, 또 다시 칼로 여러 번 잘린대. 그리고 그 고기를 사 간 사람들의 집에서도 또 다시 여러 번 잘리게 된다는 거야.
마치 우리가 종이를 자를 때 한 번, 두 번, 세 번... 계속해서 자르다 보면 점점 더 작은 조각이 되는 것처럼, 고기도 계속해서 잘리고 또 잘린다는 걸 설명한 거야.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쳐주고 있어.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들, 특히 고기는 한때 생명이 있었던 것이라는 걸 기억하게 해. 그래서 음식을 함부로 대하지 말고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히 다뤄야 한다는 걸 알려주는 거야.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