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9
돼지를 보고 깨달음을 얻은 청년의 이야기

옛날에 한 청년이 있었어. 어느 날 그 청년은 돼지 두 마리가 놀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됐지. 돼지들은 더러운 곳에서 즐겁게 놀고 있었어. 이걸 본 청년은 세상의 즐거움도 저 돼지들처럼 겉으로는 좋아 보이지만 결국 더러운 것일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

깊은 깨달음을 얻은 청년은 자신이 가진 모든 땅을 원불교에 기부하고 수행자가 되기로 결심했어. 하지만 소태산 대종사는 '처음 마음과 나중 마음이 다를 수 있으니 더 생각해보라'며 여러 번 거절했대. 청년은 자신의 결심이 변하지 않을 거라고 했고, 오히려 대종사가 거절할수록 더 간절한 마음이 들었어.

결국 대종사는 청년의 진심을 알아보고 기부를 받아들였어. 그러면서 '하늘과 땅처럼 넓은 마음으로 덕을 베풀어서, 그 좋은 마음이 영원히 사라지지 않게 하라'고 말씀하셨대.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진정한 깨달음은 작은 것에서도 올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줘. 또 중요한 결정을 할 때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고, 좋은 일을 할 때는 변함없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는 걸 가르쳐주고 있어. 겉으로 보이는 즐거움보다 마음의 평화가 더 중요하다는 것도 배울 수 있지.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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