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1
현명한 스승님의 특별한 면접

일러스트
옛날 원불교를 만드신 소태산 대종사님은 새로운 사람을 뽑을 때마다 특별한 방법이 있었어. 다른 사람들은 보통 '얼마나 똑똑해?' '무엇을 잘하지?' 하고 실력만 살펴보는데, 대종사님은 달랐지.

대종사님은 먼저 그 사람이 얼마나 성실한지(신성), 마음이 얼마나 바른지(공심), 말한 대로 실천하는지(실행)를 꼭 살펴보았어. 마치 맛있는 과일을 고를 때 겉모습만 보는 게 아니라, 향기도 맡아보고 익은 정도도 확인하는 것처럼 꼼꼼하게 살폈대.

그런 다음에야 그 사람이 무엇을 잘 아는지, 어떤 재주가 있는지를 물어보셨어. 이건 마치 케이크를 만들 때 맛있는 장식(재주)보다 케이크의 기본 맛(인성)이 더 중요한 것과 같은 거야.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걸 가르쳐줘. 사람을 판단할 때는 겉으로 보이는 실력이나 재주보다 그 사람의 성실함과 바른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는 거야. 공부를 잘하거나 뭔가를 잘하는 것도 좋지만,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 되는 게 먼저라는 걸 기억하면 좋을 것 같아.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관련된 이야기도 궁금하니?

© 2023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