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느 나라에 두 개의 마을이 있었어. 한 마을은 '눈에 보이는 행복 마을'이고, 다른 마을은 '마음의 행복 마을'이었지.

'눈에 보이는 행복 마을' 사람들은 돈이나 장난감, 맛있는 음식처럼 눈에 보이는 것들로만 행복을 찾았어. 마치 사탕을 먹을 때만 달콤함을 느끼는 것처럼. 하지만 이런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어. 사탕이 다 없어지면 달콤함도 사라지는 것처럼 말이야.

반면에 '마음의 행복 마을' 사람들은 달랐어. 이들은 마음 속에서 찾는 행복을 알고 있었지. 마치 공자처럼 나물밥을 먹어도 행복하고, 맑은 물을 마셔도 즐거워했어. 부처님도 왕자였을 때는 눈에 보이는 것들로 행복을 찾았지만, 나중에는 마음의 평화라는 더 큰 행복을 발견했대.

눈에 보이는 행복은 마치 구름처럼 잠깐 있다가 사라져. 아무리 좋은 장난감도 언젢가는 망가지고, 맛있는 과자도 곧 먹어치우잖아. 하지만 마음의 행복은 달라. 마치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면 평생 그 기술이 남는 것처럼, 한번 찾은 마음의 행복은 영원히 간직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