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8
마르는 연못의 올챙이들

일러스트
봄날 어느 절 앞마당에 있는 작은 연못에 큰 비가 내려서 물이 가득 찼어. 그러자 이곳저곳에서 개구리들이 모여들어 알을 낳았고, 그 알에서 아기 올챙이들이 태어났지.

하지만 며칠 뒤부터 날씨가 맑아지고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자 연못의 물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어. 그런데도 올챙이들은 전혀 걱정하지 않고 꼬리를 흔들며 신나게 놀고만 있었어. 마치 내일도 모레도 계속 물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스님은 이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어. 돈을 벌지는 않으면서 자꾸 쓰기만 하는 사람이나, 지금 가진 힘만 믿고 아껴 쓰지 않는 사람들이 마치 마르는 연못 속의 올챙이 같다고 했지.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로운 생활의 중요성을 가르쳐줘. 지금 가진 것이 영원할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되고, 앞날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아껴 써야 한다는 걸 말해주는 거야. 마치 저금통에 용돈을 모으거나,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것처럼, 미래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교훈을 주고 있어.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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