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자신을 속인 청년의 이야기

옛날 영산이라는 곳에 한 청년이 살았어. 이 청년은 돈을 함부로 쓰고 놀기만 하는 나쁜 버릇이 있었지. 어느 날 청년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큰 스승님을 찾아가 제자가 되기로 했어. 앞으로는 바르게 살겠다고 다짐했대.

하지만 스승님이 다른 곳에 몇 달 동안 다녀오시는 사이, 청년은 다시 옛날처럼 돈을 낭비하고 놀기만 했어. 스승님께 한 약속이 부끄러워서 길에서도 스승님을 피해 다녔지. 그러다 어느 날, 길에서 스승님과 마주치고 말았어.

스승님은 청년에게 '왜 찾아오지 않았냐'고 물으셨어. 청년은 죄송하다고만 했지. 자신이 스승님을 속였다며 용서를 빌었어. 그러자 스승님은 청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대. '네가 한 행동의 결과는 내가 아닌 네가 받게 되는 거란다. 네가 나를 속였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네 자신을 속인 거야. 이제부터라도 마음을 바로잡도록 하렴.'
한번 생각해 볼까?
우리가 한 행동의 결과는 반드시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걸 가르쳐주는 이야기야. 다른 사람과 한 약속을 어기는 것은 결국 자신을 속이는 것과 같아. 누군가를 피하면서 부끄러워하는 것보다, 실수를 인정하고 바로잡으려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배울 수 있어.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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