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
스승님의 맞춤 옷

옛날에 송도성이라는 사람이 있었어. 그는 책을 많이 읽었고 여러 선생님의 말씀도 많이 들었지만 뭔가 마음에 쏙 와닿지 않았어. 그러다가 대종사님을 만나고 나서야 모든 것이 새롭게 이해되기 시작했지.

송도성은 너무 궁금했어. '예전에 읽었던 책인데,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인데 어떻게 이제야 이해가 되는 걸까?' 그래서 대종사님께 그 이유를 여쭤봤어.

대종사님은 재미있는 비유로 설명해주셨어. 옛날 경전은 마치 미리 만들어 놓은 옷과 같대. 백 명이 있으면 백 명의 키와 몸집이 다 다른데, 미리 만들어 놓은 옷이 모든 사람에게 꼭 맞을 수는 없잖아. 하지만 스승님께 직접 배우는 것은 마치 우리 몸에 맞춰서 새 옷을 만드는 것과 같아서, 딱 맞는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고 했어.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배움에는 개인별 맞춤형 가르침이 중요하다는 걸 알려줘. 책에서 배우는 지식도 좋지만, 우리 각자의 상황과 이해력에 맞는 설명을 들을 때 진정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거야. 마치 맞춤옷이 기성복보다 더 편안하게 맞는 것처럼!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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