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9
빈 약속의 무게

옛날에 한 마을에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소년이 살았어. 이 소년은 친구들에게 '내일 맛있는 과자를 가져다줄게!' 하고 자주 약속했지만, 정작 다음날이 되면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았어.

어느 날은 또 '우리 집에 있는 장난감을 다 나눠줄 거야!' 하면서 크게 이야기했어. 하지만 이번에도 빈말이었지.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들은 이 소년의 말을 믿지 않게 되었고, 점점 소년과 놀려고 하지 않았어.

하늘과 땅을 걸고 '진짜 진짜 약속할게!'라며 맹세도 자주 했는데, 이런 큰 맹세를 하고도 지키지 않으니 친구들은 더욱 소년을 멀리하게 됐어.
한번 생각해 볼까?
약속은 마치 무게가 있는 물건처럼 소중하게 다뤄야 해. 지키지 못할 약속이나 헛된 말을 하면, 그건 결국 자신의 신뢰를 깎아내리는 일이 되지. 또 하늘이나 땅을 걸고 하는 큰 맹세는 더욱 조심해야 해. 작은 약속이라도 진심을 담아 지키는 것이 진정한 덕을 쌓는 길이야.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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