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
말을 모두 모으는 지혜로운 선생님

일러스트
옛날에 한 마을에 지혜로운 선생님이 있었어. 이 선생님은 많은 제자들을 가르쳤는데, 어떤 제자들은 '말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아'라고 생각했대.

하지만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어. '정말 지혜로운 사람은 마치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말할 줄도 알고, 조용히 있을 줄도 알아. 높은 산 꼭대기에 올라가면 시작과 끝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진정한 지혜는 경계가 없지. 하지만 그걸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때는 차근차근 알려줄 수도 있어.'

선생님은 또 이렇게 덧붙였어. '진짜로 아는 사람은 무엇을 해도 지혜가 드러나고, 모르는 사람은 아무리 애써도 모르는 게 티가 난단다. 마치 밝은 등불은 어디에 두어도 빛이 나고, 꺼진 등불은 아무리 멋진 자리에 놓아도 어두운 것처럼 말이야.'

그리고 선생님은 마지막으로 이런 말씀을 했어. '하지만 말만 많이 하는 것도 좋지 않아. 부처님의 많은 가르침은 마치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같은 거야. 손가락은 달을 알려주는 도구일 뿐, 진짜 중요한 건 달을 보는 거지.'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진정한 지혜란 말을 하지 않는 것도, 말만 하는 것도 아니라는 걸 가르쳐줘. 마치 자전거를 탈 때 페달도 밟고 브레이크도 써야 하는 것처럼, 때로는 말하고 때로는 침묵하면서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려주는 거야.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관련된 이야기도 궁금하니?

© 2023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