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느 산속에 힘세고 거대한 호랑이가 살았어. 이 호랑이는 자신의 힘을 너무나 자랑스러워했고, 다른 동물들을 함부로 대했지.

호랑이는 매일 자기 마음대로 약한 동물들을 괴롭히고, 다른 동물들의 먹이까지 빼앗아갔어. 작은 토끼들은 매일 두려움에 떨었고, 사슴들은 호랑이를 볼까봐 조심조심 걸어다녔어.

그러던 어느 날, 맑은 하늘에서 갑자기 천둥번개가 쳤어. 마치 하늘이 호랑이의 나쁜 행동을 보고 화가 난 것처럼 말이야. 그 천둥번개는 바로 호랑이가 있던 곳으로 떨어졌대. 그 후로 더 이상 호랑이는 보이지 않았고, 산속 동물들은 평화롭게 살 수 있게 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