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자연이라는 가장 큰 박물관
자연이라는 가장 큰 박물관

스승님은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씀하셨어. '그 박람회보다 훨씬 더 멋진 박람회를 보여주고 싶구나.' 마치 동화 속 비밀 정원처럼, 스승님이 말씀하신 박람회는 하늘과 땅 모두를 담고 있었어. 사방팔방 어디를 봐도 전시장이고, 세상의 모든 것들이 전시품이었지.
스승님은 계속 설명하셨어. '서울의 박람회에서는 아무리 많은 것을 전시해도 저기 보이는 산이나 호수를 옮겨올 수는 없잖아? 유명한 금강산도 가져올 수 없고. 수족관에 물고기를 몇 마리 전시했다고 해도, 바다에 있는 모든 물고기의 아주 작은 부분일 뿐이야.'
마치 우주처럼 끝없이 넓은 이 자연의 박람회는 수억 년 동안 계속 열리고 있어. 새들의 지저귐, 꽃들의 향기, 바람의 속삭임까지 모든 것이 살아있는 전시품이야. 부처님이나 성현들도 이 크나큰 자연의 박람회에서 많은 지혜를 배웠다고 해.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우리가 인공적으로 만든 것보다 자연이 얼마나 더 크고 위대한지를 가르쳐줘. 자연은 우리에게 가장 훌륭한 선생님이고, 끝없는 배움의 장소라는 걸 알려주는 거야. 우리 주변의 자연을 자세히 관찰하고 그 속에서 지혜를 찾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 수 있지.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