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원불교 절에서 정양선이라는 사람과 친구들이 부엌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었어. 매일 많은 사람들의 밥을 해야 해서 정말 힘들었고, 얼굴도 점점 야위어갔지.

이것을 본 대종사님은 그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셨어. 대장간에서 쇠를 단련하는 것처럼, 사람도 힘든 일을 겪으면서 점점 단단해진다고 말씀하셨어. 마치 쇠를 뜨거운 풀무 화로에 넣고 계속 두드려서 좋은 연장을 만드는 것처럼 말이야.

처음에는 거칠고 쓸모없어 보이는 쇠덩어리도 뜨거운 불 속에서 녹여지고 두드려지면서 점점 멋진 연장이 되어가. 우리도 힘든 일을 겪으면서 점점 더 지혜롭고 강한 사람이 되어간다는 거야.

대종사님은 이렇게 힘든 시간도 기쁘게 받아들이라고 하셨어. 왜냐하면 이런 어려움이 있어야 더 훌륭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기 때문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