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8
먹을 것보다 더 소중한 약속

옛날에 한 교당(교회나 절과 비슷한 곳)에서 있었던 이야기야. 매달 한 번씩 모두가 모여 공부하는 특별한 날이 있었는데, 한 사람이 그날 돈을 벌기 위해 교당 근처에서 일을 하고 있었대.

이 이야기를 들은 한 제자가 말했어. '그 사람에게 가족들을 먹여 살릴 돈이 필요했다면, 하루 정도 모임에 빠지는 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스승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어. 모임은 매일 있는 게 아니라 한 달에 한 번뿐이야. 진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그 날 하루 먹을 것 정도는 미리 준비해 둘 수 있을 거래.

마치 갓난아기가 태어나면 엄마의 몸에서 자연스럽게 젖이 나오는 것처럼, 진심을 다해 공부하려는 사람에게는 필요한 것들이 자연스럽게 생기기 마련이래.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두 가지를 가르쳐줘. 첫째는 중요한 약속이나 배움의 기회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이야. 둘째는 진심을 다해 노력하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거지. 마치 시험 공부를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는 것처럼 말이야.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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