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
신기한 마술과 진정한 지혜

옛날 어느 마을에 많은 사람들이 신기한 마술을 보여주는 사람을 따라다니기 시작했어. 어떤 사람은 허공을 날았고, 어떤 사람은 물 위를 걸었지. 사람들은 이런 신기한 재주에 푹 빠져서 자신의 일도 게을리하게 됐어.

농부는 논밭을 돌보지 않았고, 장인은 물건을 만들지 않았어. 장사꾼은 가게 문을 닫았고, 학생은 공부를 멈췄어. 마치 동네 사람 모두가 서커스의 마술에 빠져서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잊어버린 것처럼 말이야.

하지만 그 마을에 한 현명한 어른이 있었어. 그 어른은 이렇게 말했지. '진짜 대단한 사람은 마술 부리는 사람이 아니라, 매일 성실하게 자기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야. 마치 나무가 조용히 자라면서 그늘을 만들어주고 열매를 맺는 것처럼 말이야'.

그리고 또 이렇게 덧붙였어. '정직하고 바르게 살다 보면 때로는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도 있어. 하지만 그건 일부러 구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거야. 마치 씨앗을 심고 정성껏 가꾸면 아름다운 꽃이 저절로 피어나는 것처럼 말이야'.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의 핵심은 겉으로 보이는 신기한 능력이나 재주보다 정직하고 성실한 삶이 더 소중하다는 거야. 남을 감탄시키는 특별한 능력을 바라기보다는, 매일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잘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사는 게 진정으로 가치 있는 일이라는 걸 배울 수 있어.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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