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1
내 마음속 말썽쟁이 소를 길들이는 이야기

옛날에 소승교를 하는 한 사람이 있었어. 그런데 이 사람이 타고 가는 소가 정말 말썽쟁이였지. 마치 장난꾸러기 어린이처럼 주인 말을 전혀 듣지 않았어. 소가 가시밭으로 가자면 가시밭으로 가고, 험한 골짜기로 가자면 골짜기로 가서 주인은 옷도 다 찢어지고 다치기까지 했대.

어느 날 대종사님이 제자 김남천에게 물었어. '네가 타고 온 소는 어떻게 생겼니?' 하고 물었더니, 김남천은 '키가 크고 누런 빛깔이며, 짚신을 신고 있고, 수염은 검은색과 흰색이 섞여 있어요.'라고 대답했어. 실은 이 소는 우리 마음을 뜻하는 거였어.

김남천은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고 있었어. 좋은 일을 하려고 할 때 게으름을 부리면 단호하게 다그쳤고, 나쁜 일을 하려고 할 때는 꾹 참고 하지 않도록 했대. 마치 순한 말에게 고삐를 잘 잡아주는 것처럼 말이야.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의 핵심은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거야. 소는 바로 우리의 마음을 뜻해.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힘들어지지만, 마음을 잘 다스리면 좋은 일도 하고 나쁜 일은 하지 않게 돼. 어린이들도 자신의 마음을 잘 살피고 다스리는 연습을 하면 좋을 거야.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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