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보물을 찾는 탐험가가 있었어. 이 탐험가는 매일 보물 지도를 열심히 보고 또 봤지. 그런데 어느 날 한 현자가 이런 말을 했대.

'보물은 지도만 보는 사람에게는 절대 찾아지지 않아. 지도를 보고 실제로 걸어가면서 주변을 자세히 살피는 사람만이 찾을 수 있지.'

이것은 마치 우리가 좋은 이야기나 가르침을 들을 때와 똑같아.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들어도 그냥 흘려듣기만 하면 아무 소용이 없어. 마치 귀한 보물을 눈앞에 두고도 그냥 지나치는 것과 같지.

하지만 이야기를 들을 때 '이건 내 생활에서 어떻게 쓸 수 있을까?', '나한테는 어떤 도움이 될까?' 하고 곰곰이 생각하면서 들으면 달라져. 마치 보물 지도를 보면서 발걸음마다 신중하게 살피는 것처럼, 하나하나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