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새로운 물건들이 점점 많아지는 시대가 왔어. 마치 장난감 가게가 매일매일 커지는 것처럼 세상에는 편리한 물건들이 넘쳐났지. 하지만 이상한 일이 생겼어. 사람들은 물건에 휘둘리기 시작했거든.

스마트폰만 보느라 가족들과 이야기도 안 하고, 게임만 하느라 친구들과 놀기도 잊어버리고, 새로운 물건을 사느라 저금통장은 텅 비어가기만 했어. 마치 물건들이 주인이 되고 사람들이 물건의 노예가 된 것처럼 말이야.

현명한 스승님은 제자들에게 말했어. '우리가 물건의 주인이 되어야 해. 마치 마법사가 마법 도구를 자유자재로 다루듯이, 우리도 물건을 잘 다루는 법을 배워야 하는 거야.' 그리고 스승님은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주었어. 이 기도는 모든 사람들이 물건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되게 해달라는 소원을 담은 거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