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8
진실한 마음으로 이긴 스승님

옛날 1919년, 우리나라가 힘들었던 시절의 이야기야. 마치 커다란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처럼 사람들의 마음이 거칠고 날카로웠던 때였지.

그때 한 훌륭한 스승님이 계셨어. 나쁜 사람들이 스승님을 자꾸 의심하고 못살게 굴었어. 금산사와 영산에서 여러 날 동안 힘들게 심문도 받으셨대. 마치 봄날의 따뜻한 햇살처럼 좋은 일만 하셨는데 말이야.

하지만 스승님은 그 사람들을 미워하거나 싫어하지 않았어. 오히려 언제나 환한 미소로 대해주셨대. 스승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 '그들은 그들이 해야 할 일을 하는 거고,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면 돼. 우리가 하는 일이 바른 일이라면, 아무도 우리를 막을 수 없을 거야.'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두 가지를 가르쳐줘. 첫째, 다른 사람이 나를 미워하더라도 미움으로 갚지 않는 마음가짐이 중요해. 둘째, 내가 하는 일이 옳다고 믿는다면 어려움이 있어도 끝까지 해내야 한다는 거야. 마치 봄날의 새싹이 돌을 뚫고 나오듯이, 진실한 마음은 언제나 이길 수 있어.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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