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3
변함없는 정성의 약속

옛날 산속의 한 암자에서 소중한 가르침을 주시던 스승님이 계셨어. 어느 날 장적조, 구남수, 이만갑이라는 세 명의 여성 제자들이 찾아왔지. 그들은 100리나 되는 먼 길을 걸어와서 스승님께 진심 어린 정성을 바쳤어.

스승님은 그들의 모습을 보고 무척 감동하셨어. 그래서 그들의 진심을 시험해보고 싶으셨나봐. '너희들의 믿음이 이렇게 깊은데, 내가 지금 똥을 먹으라고 해도 먹을 수 있겠니?' 라고 물으셨어. 놀랍게도 세 제자는 바로 일어나 똥을 구하러 갔어!

스승님은 빙그레 웃으시며 그들을 자리에 앉히셨어.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지. '지금은 우리 모임이 작아서 너희들을 자주 만나고 보살필 수 있지만, 나중에 모임이 커지면 너희들이 올 때마다 일일이 알 수 없을거야. 그때도 지금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성을 다할 수 있겠니? 오늘의 이 진심 어린 마음을 영원히 간직하길 바란다.'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는 진정한 믿음과 정성은 누가 보든 보지 않든 변함없이 지켜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줘. 마치 부모님이 옆에 계시지 않아도 바르게 행동하는 것처럼, 스승이나 다른 사람들이 보지 않아도 처음과 같은 마음가짐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려주는 거야.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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