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소태산 대종사는 제자들과 함께 조선시대의 전통 음악과 판소리를 들으며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했어. 특히 춘향전, 심청전, 흥부전 같은 유명한 이야기를 들을 때면 늘 감동을 받았지.

춘향이는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어려움을 견뎌냈고, 심청이는 아버지를 위해 자신을 희생했으며, 흥부는 형제 우애를 끝까지 잃지 않았어. 대종사는 이런 이야기들 속에 담긴 정직하고 올바른 마음, 그리고 서로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정말 귀하게 여겼어.

대종사는 이렇게 말씀하셨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바른 길을 지키는 마음, 부모님을 공경하는 마음, 형제간의 우애는 마치 맑은 물처럼 언제나 변함없이 소중하다고. 비록 지금은 옛날과 달리 휴대폰도 있고 컴퓨터도 있지만, 이런 귀한 마음들은 그대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