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소태산 스승님이라는 분이 계셨어. 스승님은 많은 제자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늘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셨지.

기쁜 일이 있을 땐 제자들과 함께 웃으며 기뻐했고, 힘든 일이 있을 땐 함께 땀을 흘리며 일했어. 슬픈 일이 있을 땐 함께 슬퍼하고, 걱정되는 일이 있을 땐 함께 고민했지. 마치 한 가족처럼 모든 감정을 나누었어.

스승님은 절대로 욕심부리지 않았고, 남들에게 차갑게 대하지도 않았어. 자기 분수에 넘치는 일은 하지 않았고, 요행수(요행)를 바라지도 않았지. 마치 거울처럼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모든 사람들과 함께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