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9
마음 밭을 가꾸는 농부 이야기

일러스트
옛날에 한 마을에 두 농부가 살았어. 두 농부 모두 같은 크기의 밭을 가지고 있었지. 우리의 마음도 이 밭과 같아서 '마음 밭'이라고 부른대.

첫 번째 농부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밭에 가서 잡초를 뽑고 작물을 정성껏 돌봤어. 잡초가 보이면 바로바로 뽑아주고, 좋은 작물은 더 잘 자랄 수 있게 거름도 주고 물도 줬지. 이건 마치 나쁜 마음이 들 때마다 그것을 바로 고치고, 착한 마음은 더 크게 키우는 것과 같아.

두 번째 농부는 달랐어. 밭에 잡초가 자라도 그냥 내버려두고, 작물도 그냥 저절로 자라게 뒀지. 시간이 지날수록 잡초가 점점 더 많아져서 결국 좋은 작물은 자랄 수가 없었어. 이건 마치 나쁜 마음이 들 때 그냥 내버려두고, 좋은 마음도 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 것과 같아.

가을이 되자 결과가 달라졌어. 첫 번째 농부의 밭에서는 맛있는 작물이 가득 열렸지만, 두 번째 농부의 밭에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가 없었어.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의 핵심은 우리의 마음을 밭처럼 잘 가꾸어야 한다는 거야. 나쁜 마음이 들면 바로바로 고치고, 좋은 마음은 더 키워나가는 게 중요해. 그렇게 하면 우리의 마음밭에서 지혜와 복(혜복)이라는 좋은 열매를 많이 얻을 수 있어. 하지만 마음을 내버려두면 좋지 않은 결과가 생길 수 있으니 매일매일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가꾸는 게 정말 중요하지.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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