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
멈춰있을 때나 움직일 때나, 똑같이 소중한 공부

옛날에 스승님께서 제자들에게 진정한 공부의 의미를 알려주셨어. 많은 사람들은 가만히 앉아서 경전을 읽거나 명상을 하는 것만 공부라고 생각했지. 하지만 스승님은 그게 전부가 아니라고 했어.

마치 자전거를 배우는 것처럼, 이론만 알면 안 되고 실제로 타보면서 연습해야 하는 것처럼 진짜 공부는 일상생활 속에서 해야 한다고 했어. 예를 들어 학교에서 공부할 때는 공부에만 집중하고, 운동할 때는 운동에만 집중하는 거야. 마치 여러 개의 그릇에 물을 따르듯이, 한 번에 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가는 거지.

스승님은 송규라는 제자 이야기를 들려주었어. 송규는 특별히 오랫동안 절에서 수행하지는 않았어. 하지만 자기가 맡은 일을 하면서도 늘 배우려는 자세로 지냈지. 그 결과 송규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되었고, 옳고 그른 것을 잘 판단할 수 있게 되었어. 심지어 바쁜 와중에도 다른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도 잘 쓰게 되었대.
한번 생각해 볼까?
이 이야기의 핵심은 진정한 공부는 특별한 시간이나 장소에서만 하는 게 아니라는 거야. 책상에 앉아있을 때든, 운동장에서 놀 때든, 집에서 심부름을 할 때든 모든 순간이 배움의 기회가 될 수 있어. 중요한 건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집중하는 자세야.
이 이야기는
을 쉽게 풀어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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