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학생이 스승님께 물었어. 공부는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는지 궁금했거든. 스승님은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들려주셨어.

스승님께서는 공부하는 방법을 마치 나무를 키우는 것처럼 설명해주셨어. 나무가 잘 자라려면 튼튼한 뿌리(마음 수양), 건강한 줄기(지식 공부), 그리고 실천이라는 가지가 모두 필요하대.

스승님은 또 공부하는 방법을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셨어. 하나는 가만히 앉아서 하는 공부고, 다른 하나는 움직이면서 하는 공부야. 마치 자전거를 타려면 자전거에 대해 배우는 것도 필요하고(정적인 공부), 실제로 자전거를 타보는 것(동적인 공부)도 필요한 것처럼.

스승님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어. 우리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놀면서도 항상 배울 수 있대. 똑똑하거나 부자인 사람만 배우는 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언제 어디서나 배울 수 있다고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