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사람들이 세상이 점점 나빠진다고 생각했어요. 마치 가을이 되면 나뭇잎이 떨어지고 겨울이 오는 것처럼, 좋은 것들이 모두 사라질 거라고 걱정했죠.

하지만 원불교를 만드신 대종사님은 달랐어요. 세상은 마치 사계절이 돌아오듯이 계속 변한다고 하셨어요. 지금은 겨울 같은 시기일 수 있지만, 곧 봄이 올 거라고 했죠.

지금 세상은 마치 해가 저물어가는 저녁 시간 같아요. 하지만 곧 새로운 아침이 밝아올 거예요. 새로운 세상은 더 좋은 세상이 될 거래요. 마치 봄이 오면 새싹이 돋고 꽃이 피듯이, 착하고 바른 일들이 가득한 세상이 온다고 해요.